로젠버그｜나이｜연봉｜키움 히어로즈｜구속｜야구｜투수｜아내｜성적

로젠버그｜나이｜연봉｜키움 히어로즈｜구속｜야구｜투수｜아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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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024년 11월, 좌완 투수 로젠버그와 1년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젠버그는 2022년 메이저리그에 처음 콜업되어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습니다. 2024 시즌 종료 후 소속팀에서 방출된 뒤, 키움의 외국인 투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습니다.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KBO 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키움히어로즈의 좌완투수 로젠버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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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케니 로젠버그

 

◎ 생년월일

1995년 7월 9일

◎ 국적

미국

 

◎ 고향

캘리포니아 주 밀 벨리

◎ 나이

29세

 

◎ 현거주지

서울특별시

 

◎ 신체

키

185cm

몸무게

88kg

◎ 학력

타말파이스 고등학교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노스리지 캠퍼스

 

◎ 주 포지션

선발투수

◎ 투타

좌투좌타

 

◎ 등번호

22번

◎ 프로 데뷔 / 입단

2016년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40번 - 탬파베이 레이스)

 

◎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22년 ~ 2024년)

키움 히어로즈 (2025년 ~ )

◎ 입단 계약금

없음

 

◎ 연봉

2025년 / 총액 80만 달러

◎ 가족관계

배우자

아들 2

 

◎ 종교

미상

 

◎ 주요수상

25시즌 데뷔

 

◎ 통산 성적

KBO

 

◎ 통산 시범경기 성적

KBO

 

◎ 최근 10경기 성적

KBO

 

◎ 생애

2024 시즌이 끝난 후, 키움 히어로즈는 팀의 미래를 위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한 수를 두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좌완 투수 한 명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투수는 2022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잠깐의 기회를 받았으나 뚜렷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채 2024 시즌 종료와 함께 방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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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야구 인생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좌완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며 이 선수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11월 26일, 1년 80만 달러라는 조건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조건이지만, 그 속에는 키움의 노림수와 계산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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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수는 독특한 투구 스타일을 지녔습니다. 47도 팔각도에서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자이로 슬라이더 성향의 커터, 그리고 커브까지 던질 수 있는, 보기 드문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주무기는 단연 포심입니다. 평균 91마일이라는 구속은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중요한 건 그 공의 '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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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포심은 회전 효율이 평균 100%에 육박합니다. 이는 ‘돌리는 대로 회전이 걸리는’ 정교한 릴리스 타이밍과 핑거 컨트롤을 의미하며, 공이 타자 앞에서 떠오르는 듯한 착각을 주는 무브먼트를 만들어냅니다. 공인구 차이로 인해 KBO에서 회전수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포심은 리그에서 강력한 무기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축 또한 11시 방향으로 이상적인 궤적을 만들어내, 수직 무브먼트까지 살릴 수 있는 투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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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익스텐션이 5.7피트로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KBO에서는 이 수치가 크게 문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키움에서 성공한 좌완 외국인 투수들, 예컨대 앤디 밴 헤켄이나 에릭 요키시 역시 엄청난 구속이나 익스텐션 없이도 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바 있습니다. 이 투수는 그들과 비교해도 커리어가 결코 뒤지지 않으며, 독립리그 출신의 저속 똥볼러 유형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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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구종 운용 능력입니다. 그의 커터는 기록상 커터로 분류되지만, 실상은 자이로 슬라이더에 가깝습니다. 이는 탬파베이 출신 투수들이 자주 구사하는 스타일로, 국내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궤적입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모두 제구력이 뛰어나며, 원하는 코스에 정밀하게 던질 수 있는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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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인지업은 좌타자 상대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변화구입니다. 횡 무브먼트는 적지만 수직으로 뚝 떨어지며, 상대 좌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효과적입니다. KBO에서 체인지업은 외국인 투수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무기인데, 이 선수는 이미 이를 완성도 높게 다루고 있어 적응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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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투구 폼은 간결합니다. 팔과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는 매끄러운 릴리스 덕분에 부상 위험이 낮고, 선발투수로서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이닝 소화 능력과 투구 체력도 갖췄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그는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투구판의 오른쪽을 밟고 던지는 특이한 릴리스 포인트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인 좌완들과는 정반대의 선택인데, 이는 그의 변화구들이 스트라이크존까지 수직에 가깝게 뻗어나가며, 직구와의 피치터널을 더욱 정밀하게 구성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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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싼 외국인 투수’라고 치부하기엔 이 투수의 스토리와 무기는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잠재력을 다 펼치지 못했을 뿐, 그 안에는 KBO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소들이 꽤나 단단하게 담겨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금까지 많은 외국인 좌완 에이스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이제 그 계보를 잇는 새로운 이름이 떠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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