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시영 프로필｜연봉｜계약금｜나이｜고향｜군대｜방출｜키｜결혼

롯데 박시영 프로필｜연봉｜계약금｜나이｜고향｜군대｜방출｜키｜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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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우완 불펜 투수로,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삼는 이색적인 투수다. 중학교 시절까지 유격수로 뛰다 고교 진학 후 투수로 전향했으며, 제물포고 재학 중 두각을 나타내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빠른 공에 비해 다소 작은 신장을 지녔지만, 독특한 팔스윙과 오버핸드 폼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스타일이다. 좌타자에게 유난히 강한 ‘리버스 스플릿’ 유형의 투수로 알려져 있으며,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그러나 기복 있는 제구와 잦은 부상이 커리어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최근 롯데로 복귀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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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박시영

 

◎ 생년월일

1989년 3월 10일

 

◎ 나이

36세

◎ 고향

인천광역시 중구

 

◎ 현 거주지

부산광역시

 

 

◎ 신체

키

181cm

몸무게

92kg

혈액형

B형

◎ 학력

인천 축현초등학교

인천 신흥중학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 주 포지션

투수

 

◎ 투타

우투우타

◎ 등번호

25번

 

◎ 프로 데뷔 / 입단

2008년 2차 4라운드 (전체 31번 – 롯데 자이언츠)

 

◎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2008년 ~ 2020년)

kt wiz (2021년 ~ 2024년)

롯데 자이언츠 (2025년 ~ )

◎ 병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 롯데 자이언츠 입단 계약금

없음

 

◎ 연봉

2025년 / 5000만원

◎ 2024년 연봉

9000만원

 

◎ 등장곡

Red Zombies - Kernkraft 400

 

◎ 가족 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 아내

이유정 (2016년 결혼)

◎ 종교

미상

 

◎ 에이전트 / 소속사

미상

 

◎ 주요 기록

해당사항 없음

◎ 주요 수상

2021년 KBO 한국시리즈 우승

 

◎ 통산 KBO 성적 / 기록

KBO

 

◎ 통산 KBO 시범경기 성적 / 기록

KBO

 

◎ 최근 KBO 경기 성적 / 기록

KBO

 

◎ 생애

박시영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우완 투수로,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가능성을 보인 선수였다. 인천 제물포고에 재학하던 시절, 그는 원래 유격수였지만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단순한 직구 하나로도 타자와 정면 승부를 펼치는 '깡 있는' 투수로 주목받았다. 특히 손목 스냅과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타이밍을 잘 숨기며, 하체 중심의 피칭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2 시절부터는 140km/h 중반대의 강속구를 던지기 시작했고,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도달했다. 이러한 발전은 당시 지도자였던 가내영 감독의 세심한 지도가 큰 몫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의 활약은 그의 이름을 전국구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2008년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4번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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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이후 기복이 큰 선수로 평가받아온 박시영은 2020년 시즌 특히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총 36경기에 등판해 30.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8.01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탈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아 제구력 문제가 크게 드러났다. 결국 시즌 종료 후 그는 신본기와 함께 트레이드되어 KT wiz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사실상 트레이드에서 덤으로 포함되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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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T로 이적한 후 박시영은 반전을 만들어냈다. 2021시즌에는 48경기에 출전해 2.40의 평균자책점과 함께 12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확실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고 피칭 스타일을 재정립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슬라이더 중심의 투구는 그의 제구 안정에 큰 영향을 주었고, 경기 운영에서도 자신감을 찾게 되었다. 이강철 감독은 박시영을 영입한 이유로 탈삼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도 그의 슬라이더는 1사 3루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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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박시영은 여전히 안정성과 내구성 측면에서 의문을 남겼다. 2024시즌에는 다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6경기에서 25.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지만, 잦은 이탈과 제한된 역할로 인해 존재감은 미미했다. 시즌 종료 후 결국 KT에서 방출되었고, 일각에서는 그의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시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금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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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야구 인생에 또 한 번 전환점이 찾아온 건 2024년 11월이었다.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방출된 박시영을 다시 영입하면서, 그는 4년 만에 롯데로 복귀하게 되었다. 롯데는 좌완 불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기에, 리버스 스플릿 유형의 박시영이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 역할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그는 우완임에도 좌타자에게 강한 성향을 보여주었고,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0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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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또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었다. 좌타자 상대로는 분명 좋은 결과를 내지만, 제구력이 불안정해 원포인트로서도 불안요소가 있다는 평가가 여전했다. 타자를 상대하는 방식에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도루 저지 능력에서는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유의 짧은 팔스윙과 오버핸드 투구폼은 타자 타이밍을 흔들 수 있는 반면, 주자 견제나 도루 저지에는 취약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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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많은 기대 속에 복귀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시즌 초반 10경기에 출전해 6과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95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며 고전했다. 결과적으로 롯데 마운드에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상을 남겼고, 시즌 후 그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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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은 분명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지닌 투수다. 슬라이더를 통해 잠재력을 입증했고, 리버스 스플릿이라는 드문 특징으로 특정 상황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구 불안과 부상 이력, 그리고 경기 감각의 기복은 여전히 그의 커리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선수로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컨디션 관리와 함께 멘탈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며, 특정 역할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끝까지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2025년 시즌 이후에도 박시영이 롯데 마운드에서 의미 있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을지는, 이제 그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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