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백승현 프로필｜연봉｜학교｜나이｜고향｜계약금｜키｜군대｜결혼

LG 백승현 프로필｜연봉｜학교｜나이｜고향｜계약금｜키｜군대｜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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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은 LG 트윈스 소속의 우완 투수로, 원래 유격수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지녔습니다. 인천고 재학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으나, 고등학교 3학년 때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유급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입단하였고, 군 복무를 사회복무요원으로 마친 뒤 2017년 1군 무대에서 유격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팀 사정과 본인의 결단에 따라 투수로 전향하였으며, 2021년 퓨처스리그를 통해 투수로서 첫 실전을 치렀습니다. 150km/h를 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점차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야수에서 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LG 마운드의 숨은 힘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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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백승현

 

◎ 생년월일

1995년 5월 26일

 

◎ 나이

29세

◎ 고향

인천광역시 연수구

 

◎ 신체

키

183cm

몸무게

90kg

MBTI

ESFP

 

◎ 학력

인천 소래초등학교

인천 상인천중학교

인천 인천고등학교

◎ 주 포지션

내야수 → 투수

 

 

◎ 투타

우투우타

 

◎ 등번호

61번

◎ 프로 데뷔 / 입단

2015년 2차 3라운드 (전체 30번 - LG 트윈스)

 

◎ 소속팀

LG 트윈스 (2015년 ~ )

 

◎ 병역

사회 복무 요원

◎ LG 트윈스 입단 계약금

7000만원

 

◎ 연봉

2025년 / 7000만원

 

◎ 2024년 연봉

9200만원

◎ 등장곡

SMTM9 - VVS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 아내

미혼

 

◎ 종교

미상

◎ 에이전트 / 소속사

MVP스포츠

 

◎ 주요 기록

해당사항 없음

 

◎ 주요 수상

2023년 KBO 한국시리즈 우승

 

◎ 통산 KBO 성적 / 기록

KBO

 

◎ 통산 KBO 시범경기 성적 / 기록

KBO

 

◎ 최근 KBO 경기 성적 / 기록

KBO

 

◎ 생애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백승현은 평범하지 않은 이력을 지닌 선수다. 그는 원래 투수가 아닌 유격수 출신이며, 성장 과정에서 수차례의 좌절과 도전을 거치며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그 시작은 인천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학년 때부터 전국대회에 얼굴을 내밀며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으나, 3학년 때 불의의 부상으로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한 해를 유급하게 되었고, 이는 선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병역의 의무를 사회복무요원으로 수행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으나, 군 복무 중에도 선수로서의 꿈은 꺾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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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전역한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9월 22일 정식 선수로 등록되어 이날 바로 1군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 경기는 백승현에게 여러모로 뜻깊은 날이 되었다. 선발 유격수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팀도 8:4로 승리하였다. 데뷔 이후 시즌 후반기에는 꾸준히 출장하며 무난한 수비와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고, 특히 군복무를 마친 95년생이라는 점에서 오지환의 백업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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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승현의 야구 인생은 이대로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이후 몇 시즌 간 별다른 활약 없이 시간을 보내던 그는, 놀랍게도 새로운 도전을 택한다. 바로 투수 전향이었다. 2021년 LG 트윈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4월 8일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의 직구는 최고 147km/h, 슬라이더는 141km/h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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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1군에 콜업된 그는 이틀 뒤인 6월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8: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이닝을 만들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던진 모든 직구의 구속이 150km/h를 넘겼고, 최고 153km/h까지 기록되었다. 그러나 다음 날인 6월 6일, 차우찬의 등록으로 인해 다시 말소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갑작스러운 말소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는 사전에 코칭스태프와의 합의에 따라 일시적인 콜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23일, 다시 1군에 등록된 그는 삼성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냈고, 9월 30일 두산전에서는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되었을 때 그를 대신해 등판하는 역할을 맡으며 점차 팀 내 입지를 넓혀갔다. 아직 전향한 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기에 미완의 투수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강한 구위와 자신감 있는 투구로 현장과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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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종료 후에는 오른쪽 팔꿈치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통증은 없었지만 메디컬 체크 중 발견된 문제였고, 보다 나은 몸 상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 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회복한 그는 이후 점차 필승조로 도약하며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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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투구 스타일은 평속 140km/h 중반에서 최대 150km/h 초반에 달하는 강속구가 중심이며, 구위가 좋아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투수로 평가된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지는데, 초기에는 변화구 완성도가 낮았으나 2023 시즌을 기점으로 크게 발전하며 불펜진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다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간헐적인 볼넷 허용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유리몸’ 기질이 있어 연투 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2023 시즌 후반기부터는 연투에 대한 내성도 생기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김윤식과 함께 하체 중심의 보강 훈련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더욱 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한 유격수 출신답게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타구 반응과 견제 플레이 등에서 타 투수들과는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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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현재까지 그는 17경기에 등판하여 16이닝 동안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승현은 이제 단순히 ‘투수로 전향한 야수’가 아닌, 명백히 LG 트윈스 마운드를 구성하는 중요한 퍼즐 조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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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투구는 투수로서의 기술뿐 아니라 유격수로서 쌓아온 센스와 반사신경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타구 반응 속도, 번트 처리, 주자 견제 등 수비적인 요소에서도 빛을 발하며, 팀의 승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고 있다. 또한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수술과 재활이라는 굴곡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점은, 단순히 성적 이상의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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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투수로서의 커리어는 이제 막 중반에 들어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위는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그만큼 아직 경험치가 더 쌓여야 할 부분도 많다. 특히 연투 상황에서의 체력 관리, 제구의 안정성 확보,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은 앞으로 그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숙제들이다. 그러나 이미 그는 매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실전에서의 적응력이 매우 빠른 선수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여지는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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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전통적으로 마운드의 뎁스를 중시하는 팀이다. 그리고 그런 팀에서 백승현은 중요한 보직을 맡으며 매 시즌 팀의 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침착한 피칭, 상대 타자에 맞춘 유연한 대응, 필요할 때 한 타자를 확실히 잡아낼 수 있는 직구의 위력은 이미 불펜 요원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LG 팬들 사이에서도 백승현은 ‘가능성 있는 재목’이 아닌, ‘지금 이 순간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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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는 스포츠다. 때로는 그 변화가 선수에게 위기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 백승현은 그 변화의 갈림길에서 ‘투수 전향’이라는 선택을 했고, 지금까지 그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길을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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