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강남 프로필|연봉|계약금|나이|고향|결혼|가족|성적|키
유강남은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출발한 선수는 아니었다. 좌익수로 야구를 시작해 고교 1학년 때 포수로 전향했고,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7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자였다. 그러나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이자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거친 리그 속에서도 장타력을 갖춘 드문 포수로 이름을 알렸고, 꾸준함과 책임감으로 존재감을 쌓았다. 포수 포지션 특유의 체력 부담과 타격 기복 속에서도 늘 팀 중심에서 제 몫을 다해온 선수다. 지금의 유강남은 어느덧 베테랑으로서, KBO 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이름
유강남
◎ 생년월일
1992년 7월 15일
◎ 나이
32세
◎ 고향
서울특별시 노원구
◎ 현 거주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 신체
키
182cm
몸무게
88kg
혈액형
O형
◎ 학력
서울 청원초등학교
서울 휘문중학교
서울 서울고등학교
◎ 주 포지션
포수
◎ 투타
우투우타
◎ 등번호
27번
◎ 프로 데뷔 / 입단
2011년 7라운드 (전체 50번, LG 트윈스)
◎ 소속팀
LG 트윈스 (2011년 ~ 2022년)
롯데 자이언츠 (2023년 ~ )
◎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 LG 트윈스 입단 계약금
4000만원
◎ 롯데 자이언츠 FA 계약
2023년 ~ 2026년 4년 총액 80억
(계약금 40억 / 연봉 34억 / 옵션 6억)
◎ 연봉
2025년 / 11억원
◎ 2024년 연봉
10억원
◎ 등장곡
Hardwell & Tiesto - Colors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형
배우자 / 아내
미혼
◎ 종교
불교
◎ 에이전트 /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
◎ 주요 기록
2021년: 사구 14개 (4위)
◎ 주요 수상
해당사항 없음
◎ 통산 KBO 성적 / 기록
◎ 통산 KBO 시범경기 성적 / 기록
◎ 최근 KBO 경기 성적 / 기록
◎ 생애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유강남은 처음부터 주목받는 유망주는 아니었습니다. 야구를 시작한 것도 비교적 늦은 편이었고, 본격적으로 포수로 전향한 시점도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청원초등학교에서 좌익수로 야구에 입문한 그는 수비보다는 방망이에 더 강점을 가진 선수로 알려졌으며,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4번 타자를 맡을 만큼 타격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포수로서의 평가가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청소년 대표팀 주전 포수 자리는 충암고의 유원선에게 밀렸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50순위, 7라운드라는 낮은 순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습니다. 본인도 낮은 지명 순번에 대학 진학을 고민했을 정도로, 기대치는 크지 않았던 선수였습니다. LG는 그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명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유강남은 하위 라운드 지명자라는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었습니다. 차근차근 기회를 잡으며 주전 포수로 도약했고, 이후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팀이 암흑기를 벗어나 중흥기를 맞이하던 2010년대 후반, 유강남은 팀의 중심을 지킨 핵심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2022시즌을 끝으로 첫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해 FA 시장에는 포수 자원이 풍부해졌고, 유강남은 NC의 양의지, 두산의 박세혁, KIA의 박동원 등과 함께 '포수 대전'의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나이와 커리어를 고려하면 그는 양의지보다는 아래, 박세혁보다는 위, 박동원과는 비슷한 급의 포수로 평가되었습니다.
FA 시장에서 유강남의 인기는 꽤 높았습니다. LG 트윈스는 유강남 외에 당장 실전에 나설 포수가 마땅치 않아 그의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샐러리캡 도입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이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그는 LG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이적은 2022년 11월 21일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롯데는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난 이후 포수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유강남의 영입은 오랜 숙제를 풀어낸 셈이었습니다. 팬들은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유강남의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인 타격 성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유강남의 타격 스타일은 강한 스윙을 앞세운 '게스 히터'에 가깝습니다. 스윙해야겠다 싶은 공에는 주저 없이 방망이를 돌리는 스타일인데, 이로 인해 헛스윙 삼진도 잦고 컨택률은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무릅니다. 특히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평균 이하의 컨택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장점은 분명했습니다. 182cm, 100kg에 이르는 체격에서 나오는 힘은 단연 돋보였고,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4시즌 연속 15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포수로서는 드문 장타력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시즌 20홈런 고지는 아직 넘지 못했습니다. 2018년은 유강남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습니다. 33개의 2루타와 19홈런을 기록하며 장타율 5할을 넘겼고,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타격 성적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체력 부담이 타격 밸런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LG 시절에는 백업 포수의 부재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했고, 이는 매년 후반기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병살타가 많은 것도 단점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는 해마다 팀 내 병살 1위를 기록할 정도였고, 2019년에는 삼중살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몸에 맞는 공은 유독 많아, 통산 60개 이상의 사구를 기록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기복에도 불구하고, 유강남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었습니다. 2021시즌부터는 백업 포수들과의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를 시도했으나, 타격 성적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선구안도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며, 볼넷 비율은 낮고 삼진은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2024년에는 타격이 극도로 침체되어 자동아웃이라는 비판까지 받았으나, 5월 들어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겨우 타율 2할대를 회복했습니다. 또한 금강불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쉬게되었습니다. 그런 유강남이 2025시즌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 초 정보근에게 밀려 벤치에 머물렀지만,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그는 43경기에서 12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20, 4홈런, 33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규정 타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OPS와 wRC+ 등 주요 지표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며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전성기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는 시즌입니다.
이처럼 유강남은 결코 화려하게 시작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7라운드 전체 50순위라는 낮은 순번, 포수로서 평범한 수비 능력, 기대보다 낮은 입단 당시의 평가. 그의 출발은 그렇게 조용했고, 오히려 소외된 편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유강남은 특유의 근성과 꾸준함으로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기회가 오면 잡았고,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LG 트윈스에서 그는 단순한 주전 포수를 넘어 팀의 얼굴 중 하나가 되었고, 그 중심에서 암흑기를 벗어나던 팀의 변화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비록 전성기 시절에도 그는 완벽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강한 스윙과 장타력이라는 장점을 가진 반면, 컨택 능력이나 선구안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병살타나 슬럼프가 길어지는 경향은 늘 지적받았고, 후반기에 체력 저하로 퍼포먼스가 급격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유강남은 팀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한여름의 마운드 위를 묵묵히 지켰습니다. 리그 최장 거리의 외야 펜스를 자랑하는 잠실에서도 15개 이상의 홈런을 꾸준히 생산해낸 몇 안 되는 포수였고, 그는 그 상징성만으로도 KBO 리그 포수 계보에 이름을 남길 만한 인물이었습니다. LG를 떠나 롯데로 이적한 뒤에도 그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많은 돈이 움직인 FA 계약 후에는 '먹튀'라는 부담스러운 꼬리표가 따라붙었고, 한동안은 그 무게에 짓눌려 타격 부진으로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강남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2025시즌, 그는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결국 다시 타석에 섰고, 방망이를 들었고, 그리고 말없이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타율 3할을 넘기며 포수로서는 리그 정상권의 타격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유강남은 커리어의 두 번째 전성기를 조심스레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스타도, 쇼맨십을 즐기는 영웅도 아닙니다. 오히려 팀 내에서, 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묵묵한 실무자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수가 팀을 단단하게 하고, 그런 포수가 마운드를 편하게 합니다. 유강남이란 이름이 가진 진짜 의미는 단지 성적이 아니라, 그의 무게감, 경험, 책임감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팬들이 그의 존재를 이야기할 때 "없으면 허전한 선수"라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유강남은 베테랑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체력은 줄고, 경쟁은 더 치열해지겠지만, 그는 여전히 배터리 박스 뒤에서 마운드 위 투수의 호흡을 읽고, 상대 타자의 눈빛을 분석하며, 하루하루를 진심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이야말로 지금의 유강남을 있게 한 가장 확실한 무기였습니다.
지금의 유강남은 더 이상 ‘하위 라운드 지명자’도 아니고, ‘잠재력 있는 포수’도 아닙니다. 그는 분명히 KBO 리그에서 성공한 포수이고,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이 시대의 베테랑 선수입니다. 다가올 시즌들이 어떤 결말을 향해 가든, 유강남이라는 이름은 한국 야구에서 결코 가볍게 언급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묵묵히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을 위해 또 하나의 이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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