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설종진 감독 프로필｜나이｜고향｜경력｜기록｜승률｜임기｜연봉｜

키움 설종진 감독 프로필｜나이｜고향｜경력｜기록｜승률｜임기｜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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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수많은 역경을 딛고 현장으로 돌아온 인물로, 인생 그 자체가 ‘야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 백운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처음 시작한 이후, 어린 시절 아버지의 별세와 폐결핵, 화상 사고 등 시련의 연속 속에서도 야구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재활 끝에 중앙대학교를 거쳐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였고, 선수 은퇴 후에는 프런트와 지도자를 두루 경험하며 야구계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2군 감독과 운영팀장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키움 히어로즈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으며, 2025년 7월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중책에도 흔들림 없이 팀 분위기 수습과 후반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유의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 감독대행의 삶은 단순한 선수 경력을 넘어, 열정과 끈기의 상징으로 야구인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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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설종진

 

◎ 생년월일

1973년 6월 16일

◎ 고향

서울특별시

 

◎ 나이

52세

◎ 신체

키

177cm

몸무게

75kg

◎ 학력

서울 백운초등학교

서울 신일중학교

서울 신일고등학교

서울중앙대학교

 

◎ 주 포지션

외야수 / 투수

 

◎ 투타

좌투좌타

◎ 키움 히어로즈 감독 등번호

81번

 

◎ 프로 데뷔 / 입단

1996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 - 현대 유니콘스)

 

◎ 소속팀

현대 유니콘스 (1996년 ~ 2001년)

◎ 키움 히어로즈 감독 입단 계약금

감독대행

 

◎ 연봉

2025년 / 코치 연봉 미공개

 

◎ 지도자 경력

넥센 히어로즈 3군 투수코치 (2017년 ~ 2018년)

고양 히어로즈 감독 (2020년 ~ 2025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2025년 ~ )

◎ 프런트 경력

현대 유니콘스 매니저 (2002년 ~ 2007년)

우리 / 서울-넥센 히어로즈 매니저 (2008년 ~ 2016년)

넥센 / 키움 히어로즈 운영2팀 팀장 (2017년 ~ 2019년)

 

◎ 정규 시즌 우승 횟수

0회

 

◎ 한국시리즈 우승 횟수

0회

◎ 통산 감독 승률

2025년 7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 1군 감독 데뷔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아내

자녀

미상

 

◎ 종교

미상

◎ 통산 선수 시절 성적

KBO

◎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 소개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과 다양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야구인입니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야구에 대한 깊은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종진은 서울백운초등학교 5학년 때 정식으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동네 친구들과 공터에서 연식공을 던지며 놀던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우연히 참가한 야구부 테스트에서 감독의 눈에 띄면서 야구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큰형이 농구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야구를 반대했지만, 야구부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설종진의 강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부모님을 설득해 정식 야구부원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설종진은 공주 중동초 소속이던 박찬호와의 특별한 인연도 맺었습니다. 박찬호가 서울로 원정 훈련을 왔을 때 길안내를 해주고, 식사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설종진의 어린 시절은 마냥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폐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야구를 그만둘 위기를 맞았지만, 학교의 설득과 주변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야구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진학한 신일중학교에서도 야구부 회비가 면제되는 배려를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신일고 진학 후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청룡기 대회 이후 계속된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폐결핵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교의 배려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끝에 이듬해 다시 운동을 재개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설종진은 본격적으로 야구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당시 신일고에는 명장 한동화 감독과 '46연승 신화'의 주인공 양승호 코치, 전설적인 투수 장명부 인스트럭터가 함께하고 있었고, 그들의 지도 아래 설종진은 봉황기와 황금사자기에서 MVP를 수상하는 등 대활약을 펼치며 ‘설까치’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야구 센스와 수비 능력이 뛰어났던 그는 고교 시절 전국 최고의 좌타자로 인정받았고, 대표팀 주장을 맡는 등 리더십도 인정받았습니다. 프로와 대학 팀들의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당시 팀 동료들의 대학 진학 조건을 지키기 위해 중앙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하면서 프로 입단의 길은 잠시 미루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에는 또 한 번의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야구부 훈련 도중 휘발유 화재 사고로 인해 양쪽 다리에 큰 화상을 입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약 2년간 야구를 완전히 쉬어야 했습니다. 재활 과정은 고통스러웠고, 수술 후 다리에 힘이 없어 침대에서 일어설 수조차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화상환자용 압박 스타킹과 붕대를 감으며 재활에 힘쓴 끝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대학교 4학년 때에는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996년, 설종진은 태평양 돌핀스에 2차 2순위로 지명되어 1억 1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입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상의 후유증과 몸 상태 저하로 인해 아마추어 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번트 훈련 중 손가락 부상까지 겹치면서 1군 무대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1997년에는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고, 스프링캠프에서의 강한 송구 능력이 당시 코치의 눈에 띄어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게 됩니다. 그러나 최고 구속이 140km/h에 미치지 못했고, 좌완 자원들이 대거 입단하면서 결국 프로 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은퇴 후에는 친구와의 사업을 구상했지만, 현대 유니콘스 2군 매니저였던 염경엽의 권유로 구단 프런트로 전향하게 됩니다. “누구든 처음엔 경험이 없다”는 말에 용기를 얻은 설종진은 프런트 업무를 시작하였고, 이후 2019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의 운영2팀 팀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구단의 실무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2017년에는 3군 투수코치로 현장에 복귀하였고, 2020년에는 고양 히어로즈 감독으로 선임되며 다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 장정석 감독처럼 프런트 출신으로 성공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으나, 당시 감독직은 홍원기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2025년 7월, 드디어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대행으로 임명되며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중책을 맡게 된 설종진 대행은 “기사 나오기 20분 전에 연락받았다”며 당황했지만, 팀의 분위기 수습과 후반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상황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중요한 건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 준비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냉정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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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수많은 부상과 역경을 이겨냈고, 은퇴 후에도 묵묵히 야구 현장을 지켜온 설종진 감독대행은 그 누구보다 팀과 선수들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지도자입니다. 현재 키움 히어로즈의 재정비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자신만의 진정성과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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