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양궁감독 별세｜프로필｜나이｜사망원인｜부인｜딸｜가족｜고향

박성수 양궁감독 별세｜프로필｜나이｜사망원인｜부인｜딸｜가족｜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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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양궁 국가대표 감독은 대한민국 양궁의 전설로 불릴 만큼,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 모두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지도자로서도 수많은 후배 양궁 선수들을 길러냈습니다.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까지 석권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제2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엄격한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왔으며, 누구보다 양궁을 사랑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 8월,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체육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의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지만, 그가 대한민국 양궁에 남긴 유산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박성수 감독은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활을 사랑했던, 진정한 양궁인의 표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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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박성수

 

❖ 생년월일

1970년 5월 19일

❖ 나이 / 향년

55세 (2025년 기준)

 

❖ 국적

대한민국

❖ 고향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 내곡마을

❖ 사망

2025년 8월 27일 / 충청북도 청주시

 

❖ 학력

경남 진해 진해중앙초등학교 (졸업)

경남 진해 진해동중학교 (졸업)

경남 진해 진해종합고등학교 (졸업)

인천인천대학교 (경영학 / 학사)

 

❖ 경력

대한양궁협회 이사

인천양궁협회 전무이사

실업양궁연맹 전무이사

❖ 양궁 수상 경력

올림픽

금메달 / 1988년 서울 단체전

은메달 / 1988년 서울 개인전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 1988년 칼카타 단체전

동메달 / 1988년 칼카타 개인전

 

❖ 양궁 지도자 경력

인천계양구청 코치

대한민국 대표팀 리커브 남자 코치 (2005년)

대한민국 대표팀 리커브 여자 코치 (2006년)

대한민국 대표팀 리커브 남자 코치 (2011년 ~ 2012년)

인천계양구청 감독 (2013년 ~ 2024년)

대한민국 대표팀 리커브 남자 감독 (2024년)

 

❖ 병역

양궁 메달로 인한 병역 특례

❖ 신체

키

180cm

몸무게

69kg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박동춘)

어머니

배우자 / 부인

이승주

자녀

딸 (박고경 / 전 사격선수 / 모델)

아들 (박재영)

❖ 종교

미상

 

❖ 사망 원인 / 사인

지병으로 인한 사망 추정

❖ 빈소

미정

 

❖ 발인

미정

 

❖ 장지

미정

❖ 박성수 양궁 감독 소개

박성수 양궁 국가대표 감독은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자, 선수로서도, 지도자로서도 눈부신 성과를 일궈낸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1970년 5월 19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박동춘 씨 아래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진해 중앙초등학교 3학년 시절엔 축구부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축구부가 해체되는 바람에 운동을 그만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4학년 무렵, 학교에 양궁부가 새로 생기게 되었고, 박성수는 양궁이라는 종목에 자연스럽게 끌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양궁부 근처를 1~2주 정도 서성이며 관심을 보이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본격적으로 활을 잡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잠시 양궁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당시 코치의 끈질긴 권유에 힘입어 다시 양궁에 돌아왔고, 이 선택은 훗날 그의 인생을 바꿔놓게 됩니다.

 

진해동중학교 3학년이던 1985년, 중고연맹대회 중등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유망주로 떠오릅니다. 이후 진해종합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꾸준한 훈련과 실력 향상으로 1988년, 고3 시절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놀라운 일을 해냅니다. 당시 국가대표 평가 6차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이었던 전인수, 구자청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전 국민의 기대 속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1988년 9월, 서울 화랑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박성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기술로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미국의 제이 바르스에게 2점차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날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전인수, 이한섭과 함께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미국 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로써 그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양궁의 자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선수 생활 이후 그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후배 양궁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의 감독으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실업 양궁의 중심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의 따뜻한 리더십과 엄격한 훈련 방식은 많은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았고, 박성수가 지도하는 팀은 항상 강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으며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박성수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아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냅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금메달을, 이우석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단체전 역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은 5개 양궁 종목 중 5개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박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제2의 양궁 전성기'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칭송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영광의 순간도 잠시, 모두가 예상치 못한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2025년 8월 27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참가를 위해 숙박 중이던 박성수 감독이 안타깝게도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55세였습니다. 대한양궁협회와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양궁계는 물론이고, 체육계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왔던 것으로 알려진 박 감독이기에 믿기 어려운 소식이었습니다. 지인들은 “그는 건강한 삶을 살았고, 술과 담배도 조절하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에는 컴파운드 종목까지 챙기면서 부담이 많아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어깨에 실렸던 책임감과 스트레스를 조심스럽게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박성수 감독은 단지 성적만으로 평가받을 수 없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늘 선수 개개인의 사정을 살피고, 그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먼저 챙겼던 지도자였습니다. 엄격하지만 따뜻했고,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형처럼 선수들을 아꼈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성장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그를 존경하며, 그가 남긴 업적과 따뜻한 인격을 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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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성수 감독은 한 시대의 양궁을 빛낸 인물일 뿐 아니라, 그 빛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진정한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부재는 너무도 크고 아쉽지만, 그는 대한민국 양궁 역사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그는 활을 내려놓았지만, 그의 흔적은 수많은 후배들과, 팬들, 그리고 양궁이라는 스포츠 속에서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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