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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김감독

LG 이정용 프로필|연봉|전역|나이|고향|계약금|병역|키|결혼

by 스포츠김감독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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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 프로필|연봉|전역|나이|고향|계약금|병역|키|결혼


LG 트윈스 이정용 투수는 끈기와 성장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LG 트윈스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고교 시절 작은 체구로 투수 전향이 미뤄졌을 만큼 출발은 늦었지만,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지며 성장해왔다. 팔꿈치 부상과 수술, 프로 진출 좌절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동아대학교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학 무대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며 2019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위기 속에 더욱 강해지는 투수로, 2023년 선발 전환 후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그는, 더욱 완성도 높은 투수로 거듭나 팀의 중심축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 이름

이정용

 

◎ 생년월일

1996년 3월 26일

 

◎ 나이

29세

◎ 고향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 현 거주지

서울특별시

 

◎ 신체

186cm

몸무게

85kg

◎ 학력

서울 영일초등학교

서울 성남중학교

서울 성남고등학교

부산 동아대학교

 

◎ 주 포지션

투수

 

◎ 투타

우투좌타

◎ 등번호

31번

 

◎ 프로 데뷔 / 입단

2019년 1차 지명 (LG - 트윈스)

 

◎ 소속팀

LG 트윈스 (2019년 ~ )

◎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 상무 전역 일자

2025년 6월 17일

 

◎ LG 트윈스 입단 계약금

2억원

◎ 연봉

2025년 / 군입대

 

◎ 2024년 연봉

2억 4천만원

 

◎ 등장곡

Imagine Dragons - Believer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 아내

미혼

 

◎ 종교

미상

 

◎ 에이전트 /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 주요 기록

2021년: 경기 66경기 (4위)

2022년: 홀드 22개 (7위)

 

◎ 주요 수상

해당사항 없음

 

◎ 통산 KBO 성적 / 기록

KBO

 

◎ 통산 KBO 시범경기 성적 / 기록

KBO

 

◎ 최근 KBO 퓨처스리그 (2군) 경기 성적 / 기록

KBO

 

◎ 생애

이정용은 고등학교 1학년 입학 당시 키가 157cm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체 조건 탓에 투수로 전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을 때도 지도자로부터 “키가 크면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는 빠르게 성장했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키는 175cm까지 자라 있었습니다. 이정용은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며 마침내 투수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투수 생활을 시작했을 당시 직구의 구속은 120km대에 불과했습니다. 빠르지 않은 공을 던져야 했기 때문에 그는 자연스럽게 제구력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육성형 선수로서 기본기를 착실히 다진 덕분에 이후 신체적 성장이 뒷받침되었을 때 실력은 폭발적으로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배구의 김연경이나 농구의 앤서니 데이비스처럼, 작은 체구에서 기본기를 닦은 후 신체 능력이 완성되면서 잠재력을 터뜨린 스포츠 스타들과 비슷한 성장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그는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프로 진출 혹은 대학 진학을 위해 각종 대회를 준비하던 중 팔꿈치에 피로골절이 발생했고, 철심을 박는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부상 전까지는 16⅓이닝을 던지며 2자책점, 최고 구속 140km/h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표본이 부족했고 181cm의 키에 비해 체중도 68kg으로 마른 체형이어서 주목받기 어려웠습니다.


대학 진학의 문도 좁았고,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부터의 관심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정용은 결국 야구를 그만두고 군대를 먼저 다녀오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교 시절 그를 지도했던 박성균 감독이 그의 가능성을 확신하며 극구 말렸습니다. “제대로 된 코칭을 받으면 훌륭한 투수가 될 수 있다”며 부모님까지 설득한 끝에, 부산 동아대학교로부터 극적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대학 진학이 성사됐습니다.


동아대학교 입학 후에도 그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척 하나 없는 부산에서 외로움을 견디며 야구에만 몰두했습니다. 1학년 때는 팔꿈치 상태를 고려해 9⅔이닝만 던졌고, 4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59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이닝, 52개의 탈삼진, 평균자책점 4.27, 피안타율 0.229를 기록했습니다. WHIP는 1.22로 대학 무대에서 준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3학년에는 동아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81⅓이닝 동안 탈삼진 82개, 평균자책점 4.11, WHIP 1.28을 기록했고, 국가대표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선발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약점은 존재했습니다. 가벼운 체중 탓에 공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고, WHIP와 피안타율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동계훈련부터 벌크업에 매진했습니다. 입이 짧아 식사를 많이 하지 못하는 체질이었지만, 매일 닭백숙, 고구마, 닭가슴살 등을 챙겨 먹으며 체중 증량에 힘썼습니다. 동아대의 이대승 컨디셔닝 코치의 지도 아래 약 8개월간 체중을 8kg 늘려 85kg까지 만들었고, 키도 186cm까지 자라 훌륭한 체격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4학년이 되자 이정용은 마침내 진정한 반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계투로 매 경기 3~4이닝을 소화하며 1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 0점대 WHIP, 피안타율 0.135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고,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5월 이후 구속이 151km/h까지 치솟으며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LG 트윈스는 1차 지명 후보였던 홍원빈과 최현일의 평가가 다소 애매해지자 급부상한 이정용에게 관심을 돌렸고, 결국 2018년 6월 25일 1차 지명으로 그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해 전국체전에서는 부산 대표로 활약하며 팀의 금메달에 기여했고, 이후 콜롬비아에서 열린 U-23 세계야구월드컵에도 출전해 2세이브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데뷔 시즌에는 3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팀 내 불펜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10개 이상의 홀드를 기록, 불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년에는 개인 첫 20홀드를 돌파하며 LG 불펜진의 중심으로 활약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장면도 남겼습니다. 2023년 시즌 초반에는 마무리로 기용됐으나 5번의 블론 세이브로 2군에 내려갔고, 이후 선발로 전환해 팀이 선발진 붕괴 위기에 처했을 때 9승 1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LG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평균 구속 146.8km/h의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주로 사용하는 정통파 우완 투수입니다. 커브와 포크볼은 선발 전향 후 큰 무기가 되었고, 포심은 KBO 구종가치 상위권에 들 만큼 위력적입니다.


현재 이정용은 상무 피닉스에서 복무 중이며, 2025시즌에는 8경기에서 36이닝 3승 2패, ERA 4.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월 17일 전역 이후에는 LG 트윈스에 복귀할 예정이며, 선발 혹은 필승조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그의 선발 기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LG의 약화된 불펜 사정을 고려해 불펜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함께 시사했습니다.


이정용의 야구 인생은 단순히 성적표로 평가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신체 조건의 열세로 인해 투수 전향조차 미뤄야 했던 고등학생 시절,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본기를 착실히 다져왔던 시간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고교 3학년의 치명적인 팔꿈치 부상과 수술, 대학 진학의 벽, 프로 진출의 불확실성이라는 연속된 시련 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은 단지 '불운'으로 흘러간 것이 아니라, 이정용이라는 투수를 더욱 강인하게 빚어낸 값진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이정용은 상무 복무를 마치고 다시 LG 트윈스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6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그는 상무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록 감독의 판단에 따라 불펜으로 기용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의 존재 자체가 LG 트윈스에 다시 한 번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발진과 불펜 모두에서 기량과 경험을 겸비한 자원이 귀한 지금, 이정용의 복귀는 마치 기다려온 퍼즐 조각 하나가 제자리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팬들은 이제 이정용이 돌아와 어떤 무대에서, 어떤 보직으로든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금 역투하는 모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정용이라는 이름은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며 KBO 리그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투수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부상과 고난을 이겨낸 성실함, 흔들림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근성, 그리고 팀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태도. 이 세 가지가 이정용의 진짜 무기이며, 그 무기를 바탕으로 그는 다시 마운드 위에서 LG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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