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프로 프로필｜나이｜고향｜상금 순위｜우승｜키｜결혼｜캐디｜볼

이세희 프로 프로필｜나이｜고향｜상금 순위｜우승｜키｜결혼｜캐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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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필드를 조용히 걸어 나오는 한 선수, 화려하진 않지만 눈에 띄는 단단한 샷 하나로 시선을 모으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점점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이세희 선수입니다. 대구에서 태권도 집안의 둘째 딸로 자란 그녀는 남다른 운동 DNA를 지녔지만, 골프라는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처음 접한 골프의 매력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었고, 그때 시작된 꿈은 어느새 현실이 되어 프로 무대 위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재도전을 거치며 단단해진 이세희는 이제 실력과 꾸준함을 겸비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언 샷에 강점을 가진 그녀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단련하며 골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 중인 선수, 이세희 프로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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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이세희

 

◎ 생년월일

1997년 12월 9일

◎ 나이

27세

 

◎ 고향

대구광역시

◎ 신체

키

166cm

혈액형

AB형

◎ 학력

일산고등학교

용인대학교 골프학과

 

◎ 회원 번호

No. 1186

 

◎ 프로 데뷔 / 입회

KLPGA

2017년 7월 KLPGA 입회

◎ 소속팀

삼천리

 

◎ 2024년 KLPGA 상금랭킹

71위 / 120,330,714원

 

◎ 2025년 KLPGA 상금랭킹

44위 / 127,947,833원 (2025년 8월 기준)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이선장 (계명대학교 태권도 학과 교수)

어머니 박영숙 (태권도 교관)

형제자매

5남매 중 둘째

배우자 / 남편

미혼

 

◎ 종교

미상

 

◎ KLPGA 우승 / 통산 0승

프로 대회 우승 없음

◎ 캐디

이준형 캐디

 

◎ 볼

RO V1

 

◎ 개인 SNS

인스타그램

◎ 이세희 프로 소개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무대에서 차근차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세희 선수는 1997년 12월 9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27세가 된 그녀는 특별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이세희 선수의 집안은 ‘태권도 명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아버지 이선장 교수는 1985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는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어머니 박영숙 씨 또한 공인 7단 태권도 고단자로서, 선수 생활은 물론 국제 심판 경력까지 갖춘 태권도인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육군사관학교 태권도 교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풍 속에서 자라다 보니 5남매 중 4명이 모두 태권도 유단자가 되었고, 이세희 선수만 유일하게 검은 띠를 따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릴 적엔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태권도장에서 자주 놀며 태권도와 가까이 지냈지만, 이상하게도 운동장보다는 푸른 잔디 위가 더 끌렸다고 해요. 도장에서 땀 흘리는 시간보다는, 골프백 하나 메고 잔디 위를 걷는 시간이 더 자유롭고 멋있어 보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골프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 계기는 미국 유학 중이었습니다. 당시 아버지가 플로리다대에서 교환 교수로 재직 중이었는데, 이세희 선수는 미국에서 처음 골프를 접했고, 그 경험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남았다고 합니다. 귀국 후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이후 일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용인대학교 골프학과에 진학하며 선수로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2017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하며 정식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이세희 선수는 2018년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2019년, 다시 찾은 왕중왕전에서는 스코어카드 작성 실수로 인해 실격 처리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고, 이는 어린 선수에게 큰 좌절감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세희 선수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20년, 드림투어에서 상금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정규 투어 승격의 기회를 얻었고, 드디어 2021 시즌부터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도 그녀는 숱한 좌절과 고민 속에서 ‘이 길이 내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지만, ‘딱 1년만 더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자’는 절박한 마음으로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해남에서 7주 간 새벽 5시 30분 기상 후 진행되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했고, 이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4주 간 샷 훈련에 매진하며 드라이버 비거리와 퍼트 정밀도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 중 소극적인 플레이를 줄이고 자신감 있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하나둘씩 성과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샷 감각을 되살렸고, 2024년에는 LPGA Q시리즈에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무대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2025 시즌, 총 18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13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하는 안정된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특히 8월에 열린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탑6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공이 땅속으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겪었지만, 우승권을 넘보는 실력을 보여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어진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만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급상승, 생애 첫 탑5 진입과 함께 우승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그녀가 지금까지 쌓아온 훈련과 끈기의 결실이었고, 스스로에게도 큰 자신감을 안겨준 대회였다고 합니다.

 

이세희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아이언 샷입니다. 기복이 거의 없어 스코어의 변동 폭도 적고,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일입니다. 드라이버는 현재 250야드 수준으로, 여기에 비거리와 정밀도를 조금씩 더하면서 앞으로의 경쟁력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특히 “1부와 2부 투어의 차이는 그린에서 갈린다”고 말하며, 퍼팅 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골프 레슨 영상이 포털 사이트에서 주간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또렷한 이목구비와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이고 싶다"고 말하며, 겸손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세영, 이정은, 고진영 선수들처럼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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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 선수는 지금도 매 대회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며 묵묵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는 실력과 성실함으로 쌓아가는 커리어를 꿈꾸는 그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도전하는 이세희 선수의 행보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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